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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의·치·한의예 계열 전형 요강

2009. 5. 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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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상북도교육청 대입상담교사단

2010학년도 의·치·한의예 계열 전형 요강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치대, 약대, 한의대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 사태가 발생한 1997년을 기점으로 인기도가 치솟고 있다.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의·치·한의대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직업의 안정성과 고소득이 보장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이들 학과에 대한 지원 성향은 광풍의 경지에 이른다.
 
◆ 높아진 입시 경쟁률
 
2009학년도부터 약대가 약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면서 학부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게 되자 의·치·한의예과의 경쟁률은 예년보다 더욱 높아졌다.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의예과 전체 모집정원 대비 평균 경쟁률은 7.22대 1(전년도 4.43대 1), 치의예과는 5.79대 1(전년도 3.3대 1), 한의예과는 8.26대 1(전년도 4.81대 1)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시작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대졸자 취업이 날로 어려워지는 현실을 고려하면 의·치·한의예과의 선호도와 높은 경쟁률은 올 입시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학과에 진학하려는 수험생들은 필요한 실력과 함께 지망대학의 전형요강(표 참고)을 분석한 뒤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2010학년도 전국 의과대 모집정원은 41개 대학 3천36명이며, 이 중 27개 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만 1천641명을 뽑고, 학부 단위 의예과로는 26개 대학에서 1천395명을 선발한다. 치대의 경우 치의예과로는 4개 대학에서 220명을 모집하고,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는 7개 대학에서 500명을 모집한다. 한의대 한의예과는 전국 11개 대학에서 712명을 선발한다.
 
◆ 의과대
 
▷ 의예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 = 계명대(76명), 대구가톨릭대(40명), 울산대(40명), 연세대 원주(93명), 건양대(63명), 고신대(76명), 관동대(60명), 단국대(40명), 서남대(49명), 순천향대(93명), 원광대(76명), 을지대(40명), 인제대(93명), 한림대(76명) 등 14개 대학이다.
 
▷ 의학전문대학원과 의예과 모집을 병행하는 대학 = 영남대(38명), 서울대(67명), 연세대(55명), 성균관대(20명), 아주대(20명), 고려대(52명), 동국대(19명), 동아대(24명), 전남대(62명), 중앙대(43명), 충북대(25명), 한양대(55명) 등 12개 대학이다.
 
▷ 의학전문대학원으로만 모집하는 대학 = 경북대, 부산대, 가천의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상대, 경희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포천중문의대 등 15개 대학이다.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들의 상당수는 생명과학, 생명공학 관련 전공자들이고 화학과 생물 관련 전공자들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인문사회계열 출신도 있었다.
 
▷ 의·치·약·한의학 전문대학원 진학과 연계한 학과(부) = 경북대 자연과학 자율전공,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대구가톨릭대 기초의과학부, 가톨릭대 생명과학, 가천의대 생명과학, 건국대 특성화학부(생명공학), 부산대 생명과학부, 인하대 기초의과학부, 경희대(국제캠퍼스) 동서의과학대, 순천향대 프리메디과정. 주로 의치약한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학과인데 다른 전공 학생들보다는 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하다. 같은 대학의 전문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혜택을 주는 곳도 있다. 그러나 이 학과들을 졸업한 후 원하는 전문대학원에 진학하지 못할 경우 이공계열 학과들보다 취업에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변수를 고려해 신중히 지원해야 한다.
 
◆ 치과대·한의과대
 
치의예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연세대(30명), 단국대(70명), 강릉대(40명), 원광대(80명) 등 4개교이며, 학부 모집 없이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경북대(60명), 서울대(90명), 경희대(80명), 부산대(80명), 전남대(70명), 전북대(40명), 조선대(80명) 등 7개 대학이다.
 
한의예과는 대구한의대, 경희대, 경원대, 대전대, 동국대,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 등 11개교에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712명을 선발한다.
 
◆ 전형요강 주요사항 및 대비책
 
2010학년도부터는 1학기 수시모집은 없어지며, 한림대 의예, 강릉대 치의예, 경원대 한의예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치한의예과가 수시 2학기 모집을 한다. 수시 1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 등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논술과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일단 내신 성적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논술은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최근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의치한의예과들은 일정 기준 이상의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수능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정시에서는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주로 수능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모집인원의 50% 이상을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일반선발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은 대부분 대학들이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등 4개 영역을 지정 반영하고 있다. 의예과 중에는 건양대, 고신대, 동아대, 순천향대, 을지대가 한의예과 중에는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등이 수리 가, 나형을 모두 반영한다. 사탐, 과탐을 모두 반영하는 의예과는 계명대, 순천향대, 을지대 등이 있으며 한의예과로는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등이 있다. 건양대, 관동대, 인제대 등은 수·외·과 3개 영역만 반영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지도실 / 2009.4.28.

  매일신문/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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