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한자 배우기3 _ 명심보감(20)

2009. 1. 2. 20:35
반응형
[출처] http://deungdae.hihome.com/myungsim.htm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文臣) 추적(秋適)이 금언(金言), 명구(名句)를 모아 놓은 책. 원래 19편으로 되어 있었으나 후에 어떤 학자가 증보(增補), 팔반가(八反歌), 효행(孝行), 염의(廉義), 권학(勸學) 등 5편을 더하여 총 2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20. 增補篇

 

 

 周易曰 善不積 不足以成名 惡不積 不足以滅身

주역왈    선부적     부족이성명     악부적    부족이멸신

 

 小人 以小善爲无益而弗爲也 以小惡爲无傷而弗去也

소인      이소선위무익이불위야          이소악위무상이불거야   

 

 故 惡積而不可掩 罪大而不可解

 고    악적이불가엄       죄대이불가해  

 

 

  ☞ <주역>에 이르기를, "선을 쌓지 않으면 이름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악을 쌓지 않으면 몸을 망치지 않을 수 있거늘, 소인은 조그마한 선으로서는 이로움이 없다고 해서 행하지 않으며, 조그마한 악으로서는 해로움이 없다고 여겨 버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악이 쌓이면 (그 악을) 가릴 수 없을 것이요, 죄가 커지면 (그 죄를) 풀 수 없다."

  ▷ 積 : 쌓을 적  ▷ 足以 : ~할 수 있다  *不足以 : ~할 수 없다  ▷ 滅 : 멸망할 멸  ▷ 以~爲~ : ~을 ~로 여기다(생각하다), ~을 ~으로 한다.  无 : 없을 무 *無의 고자(古字)  ▷ 而 : ~해서(하여), ~여서  ▷ 弗 : 아닐 불  *不보다는 어감이 강함  ▷ 傷 : 해칠 상, 다칠 상  ▷ 去 : 버릴 거, 물리칠 거  ▷ 掩 : 가릴 엄, 덮을 엄  ▷ 解 : 풀 해

 

 

 

 履霜堅氷至 臣弑其君 子弑其父

 이상견빙지     신시기군     자시기부

 

 非一旦一夕之事 其由來者漸矣

 비일단일석지사       기유래자점의

 

 

  ☞ 서리를 (계속) 밟으면 얼음이 되어 가는 것이니, 신하가 그 임금을 죽이며 자식이 그 아비를 죽이는 것이 하루아침이나 하루저녁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그 유래한 것이 점차로 그렇게 된 것이다.

  ▷ 履 : 신 리, 밟을 리  ▷ 堅 : 굳을 견  ▷ 至 : 이를 지  ▷ 弑 : 윗사람 죽일 시  ▷ 旦 : 아침 단  *一旦一夕 = 一朝一夕  ▷ 유래(由來) = 내력(來歷) = 연유(緣由)  ▷ 漸 : 점점 점, 차차 점  ▷ 矣 : ~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