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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리미티드 렌즈 5총사

2011. 1.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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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아이티투데이



펜탁스하면 스타(★)렌즈와 리미티드(Limited)렌즈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캐논에 L렌즈가 있고, 니콘에 N렌즈가 있다면 펜탁스에는 ‘좌 스타, 우 리밋이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리미티드 렌즈는 펜탁스 유저들에게 있어서 꼭 가지고 싶은 렌즈중 하나이다.

기자는 운좋게 한꺼번에 다섯놈이나 만나볼 수 있는 행운을 안았다. 15㎜, 21㎜, 35㎜, 40㎜, 70㎜, 이렇게 다섯 개의 리미티드 단렌즈(초점거리가 고정되어 있는 렌즈. 줌이 되지 않기때문에 촬영자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거리를 조절해야 한다)를 만나봤다.

<펜탁스 리미티드 렌즈> 

구분

SMC DA 15㎜ F4 ED AL

SMC DA 21㎜ F3.2 AL

SMC DA 35㎜ F2.8 Macro

SMC DA 40㎜ F2.8

SMC DA 70㎜ F2.4 AL

초점거리

15㎜

21㎜

35㎜

40㎜

70㎜

화각

86˚

68˚

44˚

23˚

렌즈구성

6군 8매

5군 8매

8군 9매

4군 5매

5군 6매

최대 개방 조리개

F/4

F/3.2

F/2.8

F/2.8

F/2.4

필터크기

49㎜

49㎜

49㎜

49㎜, 30.5㎜

49㎜

무게

212g

140g

215g

90g

130g

가격

80만 원대

70만 원대

90만 원대

40만 원대

60만 원대

 

 SMC PENTAX-DA 15㎜ F4 ED AL Limited 

   
SMC PENTAX DA 15 F4 ED AL LIMITED

 묘사에 대한 섬세한 표현력과 높은 질감을 추구한 외관으로 호평받고 있는 리미티드 렌즈.
이 렌즈는 렌즈 캡이 스크류 방식으로 되어 있다. 1대 1로 제작되기 때문에 렌즈캡 전면의 펜탁스 로고가 비뚤어질 일이 없다. 리미티드 렌즈답게 렌즈 하나 하나 나사홈이 다르다. 이 렌즈를 중고로 구입한 소비자들은 한번쯤 확인해보기 바란다. 혹시 렌즈캡을 다 잠궜는데도 펜탁스 로고가 비뚤어져 있다면 분명 제 것이 아닌 별도로 구한 렌즈캡일 것이다. 49㎜ 필터를 장착했다면 비뚤어 질 수도 있으니, 이 때에는 필터를 제거하고 렌즈캡을 장착해보자.

외관은 고급스러운 무광 블랙의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 있다. 리미티드 렌즈 유저들이 말하는 ‘차가운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펜탁스 보급형 DSLR K-x에 마운트한 15㎜ 리미티드 렌즈

 이 제품의 또다른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바로 꽃무늬 후드가 렌즈 안으로 수납되어 있다는 것. 렌즈 캡을 열면 아주 작은 상하 후드가 보인다. ‘이게 후드가 다야?’라는 생각이 들지만 성급한 생각은 그만. 5㎜정도 튀어나온 꽃무늬 후드의 위아래 부분을 잡아당기면 3cm 가량 꽃무늬 후드가 튀어나온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다시 밀어 넣으면 깔끔하게 밀려 들어간다. 후드 안쪽면과 렌즈 캡의 안쪽면은 검은 벨벳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먼지가 좀 잘탄다는 흠이 있다.

이 렌즈는 자동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반셔터를 눌러 초점을 잡을 때, 조금은 날카로운 소리가 난다는 것이 흠이지만 초점은 빠르게 맞춰준다.

두 팔을 나란히 앞으로 곧게 뻗은 상태에서 양팔을 좌우로 각각 한 뼘 정도씩 더 벌리면 이 렌즈로 촬영할 수 있는 화각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대략 양 손끝 사이에 들어오는 만큼 사진에 찍히게 된다. 풀프레임 DSLR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 24㎜ 렌즈보다 조금 더 넓게 찍힌다고 생각하면 된다. 웬만한 실내에서도 편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같은위치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18-55 번들렌즈와의 화각비교(조리개 우선 모드, F/4, ISO 200, AWB)
좌에서부터 번들 18㎜, 번들55㎜, 15㎜ 리미티드 렌즈

이 렌즈는 또 화각이 넓은 광각에서 발생하는 왜곡을 줄여주는 비구면 렌즈와 반원형으로 생긴 렌즈때문에 발생하는 색수차를 줄여주기 위해 특별히 설계한 ‘ED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촬영대상에서 18cm 이상 떨어져야 촬영이 가능하며, 필터는 49㎜를 사용할 수 있으니 필터 구매시 참고하자. 이 렌즈는 현재 인터넷에서 8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SMC PENTAX-DA 21㎜ F3.2 AL Limited 

   
SMC PENTAX DA 21 F3.2 AL LIMITED

 이 렌즈는 파우치에서 꺼내보는 순간 첫 느낌이 ‘아~작다!’이다. 마운트 해봐도 작다. N사의 플래그십 DSLR을 사용하는 기자에게 21㎜ 리미티드 렌즈는 너무 작고 귀엽게만 느껴졌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이렇게 작은 렌즈를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작게 느껴진다.

물론 무광 블랙컬러의 알루미늄 소재가 주는 차가움과 묵직한 느낌의 손맛은 여전히 살아있다. 가볍다고는 하지만 비슷한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들보다는 묵직한 느낌이다. 렌즈 길이도 짧아서 앞쪽으로 많이 튀어나오지도 않는다. 가방에 넣고 빼기가 쉽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뛰어난 편.

특이한 후드 얘기도 빼먹을 수 없다. 후드를 장착하면 비장착시 보다 약 7㎜ 정도가 늘어나지만 필터를 후드 안쪽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필터를 장착해도 전체적인 길이가 늘어나지 않는다. 또 처음에 렌즈를 개봉하면 렌즈와 후드 사이의 공간을 보고 후드가 거꾸로 장착되어 있는 것같지만 그렇지 않다. 자칫 후드가 거꾸로 장착돼있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렌즈에 끼우려고 하면 안된다. 

   
펜탁스 보급형 DSLR K-x에 마운트한 21㎜ 리미티드 렌즈

렌즈 캡은 잡아당기면 빠지게 돼 있지만 캡 안쪽의 벨벳 마감처리로 헐렁해질 염려는 없다. 탈부착시 발생될 수 있는 기스도 걱정할 필요없다.

까페에서 테이블에 마주앉은 사람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고 하는 35㎜ 렌즈보다 조금 더 넓은 영역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촬영에 유리하다. 실내 촬영에서는 대상에게 가까이 가는 것보다 뒤로 물러나야 하는 것이 더 골칫거리다. 뒤로 물러설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렌즈는 풀프레임 DSLR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35㎜ 렌즈보다 조금 더 넓게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뒤로 물러서지고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풀프레임 DSLR 카메라가 없는 펜탁스에서 최고의 ‘까페렌즈’로 불리는 이유이다. 

특히 28㎜에서 35㎜ 사이의 단렌즈 필름카메라를 사용해왔던 유저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각의 렌즈로 인기가 많다. 이 렌즈의 초점거리를 35㎜ 화각으로 환산하면 31.5㎜가 된다. 또 21㎜ 렌즈를 출시하는 브랜드는 펜탁스가 유일하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한번 맛을 보면 떠나기 쉽지 않은게 펜탁스라고도 한다.

두 팔을 앞으로 나란히 뻗은 상태에서 한 팔만 한 뼘 정도 더 벌려주면 이 렌즈로 촬영할 수 있는 화각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까페에서 마주 앉은 사람을 촬영할때 테이블 일부와 상대방의 상반신, 머리위로 약간의 공간까지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같은위치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18-55 번들렌즈와의 화각비교(조리개 우선 모드, F/4, ISO 200, AWB)
좌에서부터 번들 18㎜, 번들55㎜, 21㎜ 리미티드 렌즈

렌즈의 맨앞에 있어 상처나 먼지가 달라붙기 쉬운 첫 번째 렌즈 전면에 SP(Super Protect) 코팅을 입혀 발수, 발유 성능이 뛰어나다. 렌즈 표면의 먼지나 지문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더불어 렌즈면의 보호도 뛰어나다.

이 렌즈 역시 15㎜ 리미티드 렌즈처럼 비구면 렌즈를 탑재하고 있어 광각렌즈이면서도 왜곡이 심하지 않다. 인터넷에서 70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SMC PENTAX-DA 35㎜ F2.8 Macro Limited  

   
SMC PENTAX DA 35 F/2.8 MACRO LIMITED

이 제품은 펜탁스의 리미티드 렌즈 중 첫 번째 매크로렌즈(접사, 근접촬영용 렌즈)다.
이 렌즈도 리미티드 렌즈답게 블랙 무광의 메탈 알루미늄 소재로 고급스러움과 차가운 느낌을 준다. 앞서 봤던 렌즈들보다 좀더 길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했다고할만한 렌즈다.

이 렌즈는 풀프레임 DSLR에서 사용하는 50㎜ 렌즈와 비슷한 화각을 가지고 있다. 사진의 가로를 기준으로, 두 팔을 앞으로 나란히했을 때 대략 이 사이에 들어오는 만큼을 촬영할 수 있다.

아주 작은 물체를 크게 확대해서 촬영할 수 있는 접사(근접촬영)에 특화된 렌즈이기 때문에 꽃이나 곤충, 음식 등을 화면에 꽉 채우거나 또는 그보다 더 크게 확대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단 매크로 렌즈의 설계 특성상 다른 리미티드 렌즈들에 비해 자동초점을 잡는 속도가 느리고 소리도 시끄러운 편이다. 특히, 자동 초점을 위해 고속의 초음파 모터를 사용하는 렌즈들을 사용했던 유저들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펜탁스  K-x에 마운트한 35㎜ 리미티드 렌즈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추천할만한 렌즈는 아니다. 하지만 접사를 배워볼 마음이 있거나, 접사용 렌즈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강추할만하다.

조리개를 크게 열 수 있어(F/2.8, 숫자가 작을수록 조리개가 크게 열리고, 배경 흐림이 심해진다)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두운 실내에서 다른 렌즈들보다 흔들리지 않고 사진을 찍는데 유리하다. 가격은 90만원대.

 

   
같은위치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18-55 번들렌즈와의 화각비교(조리개 우선 모드, F/4, ISO 200, AWB)
좌에서부터 번들 18㎜, 번들55㎜, 35㎜ 리미티드 렌즈

SMC PENTAX-DA 40㎜ F2.8 Limited
펜탁스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렌즈인 이 렌즈는 일명 ‘팬케이크’ 렌즈로 유명하다.  

   
SMC PENTAX DA 40 F2.8 LIMITED

두께 15㎜의 초경량 렌즈로 마치 팬케이크처럼 얇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지금은 일반 렌즈들에 비해 길이가 짧은 렌즈들을 팬케이크 렌즈라 통칭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렌즈의 얇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근 DSLR의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인 ‘미러리스’ 카메라중에서도 크기가 작은 렌즈를 ‘팬케이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팬케이크의 원조가 바로 이 렌즈다. 펜탁스 유저들이 펜탁스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렌즈의 디자인과 크기, 성능때문이다.

리미티드 렌즈답게 무광블랙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지만 이 렌즈는 알루미늄 재질의 차가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다. 그만큼 얇다.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렌즈의 수동 초점 링과 렌즈몸체의 옆면은 톱니모양으로 처리해서 더욱 알루미늄 소재의 손 맛을 느끼기 어렵다. 

   
보급형 K-x에 아운트해도 길이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49㎜ 필터를 장착할 수 있지만 49㎜필터를 장착하면 5~7㎜ 가량 전체적인 렌즈 길이가 길어진다. 이 렌즈가 추구하는 극단적으로 짧은 초박형 디자인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49㎜ 필터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안으로 펜탁스가 내놓은 것이 후드 겸 필터 마운트로 사용할 수 있는 MH-RC 49㎜ 후드다. 이 후드는 렌즈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이 후드를 장착하면 ‘원래 렌즈 모양이 이렇게 생겼구나’ 할 정도로 렌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일반적인 후드처럼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21㎜ 리미티드 렌즈처럼 후드 안쪽에 필터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해 전체적인 외관에서 길이가 길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같은위치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18-55 번들렌즈와의 화각비교(조리개 우선 모드, F/4, ISO 200, AWB)
좌에서부터 번들 18㎜, 번들55㎜, 40㎜ 리미티드 렌즈

30.5㎜의 필터를 장착할 수 있으며, 후드 안쪽 필터 장착부위의 나사 홈이 후드 바깥쪽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후드 안쪽뿐만 아니라 바깥쪽에서도 필터를 장착할 수 있다. 렌즈캡을 장착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렌즈캡은 필터처럼 후드에 스크류 방식으로 돌려서 탈착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한 감이 있다.

일반적인 렌즈들보다 뚜렷하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 더욱 이 렌즈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다. 단순히 디자인만으로 어필하는 렌즈가 아닌 것이다. 크기가 작은 만큼 무게 또한 90g으로 가벼운데다 디자인까지 깜찍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40만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SMC PENTAX-DA 70㎜ F2.4 AL Limited 

   
SMC PENTAX DA 70 F2.4  AL LIMITED

70㎜ 리미티드 렌즈 역시 초박형을 추구하는 렌즈다. 40㎜ 팬케이크 렌즈보다는 좀 더 길다. 당기면 쏙 빠지는 렌즈 캡과 슬라이드 방식의 후드를 장착하고 있는데, 후드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별도의 필터를 장착할 수 없지만, 전용 후드의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후드를 떼어내면 49㎜ 필터를 장착할 수 있다. 물론 렌즈에 필터를 장착한 후에는 필터에 후드를 장착할 수도 있다.

이 렌즈는 인물 촬영에 탁월한데, 야외에서 인물을 촬영할때에는 그 능력을 유감없이발휘한다. 특히 인물의 피부나 피부의 질감 표현이 뛰어나 인물 촬영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다. 
 

   
같은 화각거리를 가지는 단렌즈 중에서도 유독 짧은 70㎜ 리미티드 렌즈

실내에서도 좋은 렌즈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펜탁스 DSLR에서는 70㎜의 초점거리가 풀프레임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105㎜렌즈와 같아지기 때문에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야외보다 실내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더 많다면 이 렌즈는 적합하지 않다.

다른 리미티드 렌즈들과 마찬가지로 무광 블랙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일반렌즈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SP코팅을 적용해 렌즈 표면에 오염물질이 쉽게 달라붙지 않는다. 청소도 용이하다. 가격은 60만원대 후반.


 

   
같은위치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18-55 번들렌즈와의 화각비교(조리개 우선 모드, F/4, ISO 200, AWB)
좌에서부터 번들 18㎜, 번들55㎜, 70㎜ 리미티드 렌즈

 

펜탁스 렌즈 용어 총정리

SMC(Super Multi Coationg):다층막 코팅을 의미한다. 각종 수차와 왜곡, 특히 난반사를 방지할 목적으로 대물 렌즈 표면에 특수 코팅한 렌즈에 붙는 호칭. 5개 리미티드 렌즈 모두 이 코팅을 했다.

STAR(★):캐논의 L렌즈, 니콘의 N렌즈와 같은 고급형 렌즈군

Limited:스타렌즈와 함께 펜탁스 고급렌즈에 붙는 호칭이다. 리미티드 렌즈군은 뛰어난 색감과 함께 알루미늄 재질의 외관을 채택하고, 수동렌즈 같은 조작감을 제공한다. 초점거리가 31, 43, 77 등 일반적인 초점거리와 약간씩 다른 점도 리미티드 렌즈의 특징.

AL(Aspherical Lens):비구면렌즈. 광각에서 구면 수차로 인한 왜곡현상을 줄이기 위해 렌즈의 곡면을 깎아서 제작한 렌즈. 고급렌즈일수록 복수의 비구면 렌즈가 사용된다.

ED(Extra-Low Dispersion, 초저분산):일반적인 광학 유리에서 발생하는 색수차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초저분산 유리를 사용한 렌즈. 일반렌즈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가지며, 특히 망원렌즈에 많이 쓰인다. 고급렌즈일수록 복수의 ED렌즈를 사용한다.

IF(Inernal Focusing):렌즈 내부의 렌즈군을 이동시켜 포커싱하는 방식을 채택한 렌즈를 지칭하는 용어. 포커스시 렌즈의 길이가 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급렌즈들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다.

MACRO:접사렌즈. 꽃이나 곤충, 작은 물체를 아주 크게 확대해 찍을 때 사용하는 렌즈. 일반렌즈는 최소 촬영거리가 있어 그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피사체에는 초점을 맞출 수가 없으나 매크로 렌즈는 렌즈 앞부분이 길게 튀어나오게 되어 있어 피사체 코앞에서도 초점을 맞출수 있으며, 피사체에 가깝게 다가가서 촬영할 때에도 뛰어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Fishi-Eye:어안렌즈. 물고기 눈처럼 볼록하며, 화각이 180도에 가까운 렌즈다. 일반 광각렌즈보다 훨씬 넓은 영역을 담을 수 있으며, 사진을 찍으면 수평선이 휘어져 찍히는 등 극단적으로 왜곡돼 찍히는 독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DA:35㎜ 필름 또는 풀프레임 DSLR 카메라를 기준으로 제작된 펜탁스 FA렌즈의 이미지 써클(Circle)을 APS-C 타입 센서(풀프레임 센서보다 약 1.5배 가량 센서가 작다)를 사용하는 DSLR 카메라 화각에 맞춘 디지털 전용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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