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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루어 기법...3

2010. 7. 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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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바나

쏘가리루어용 하드베이트 선택및 적용

쏘갈루어용하드베이트는 보통길이가65mm를넘기지않는것을선택하고무게도8g넘기지않는것으로선택하는게요령입니다.크기가 작은 것이라야 쏘가리루어 낚시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드베이트무게가 너무 가벼우면 케스팅시 비거리가줄어 하드베이트 고유의 다이빙깊이에 도달하지못하는 문제가있습니다. 이때는 루어줄을 가는것을사용하여 보완하여줄수도있고.편납등을 이용하여 무게를달리하여 사용하실수도있습니다..

하드베이트무게가 너무무거우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쏘가리용로드자체에 무리를줘서 로드가파손될소지도있지만 설령 파손되지않고 케스팅되어사용한다하더라도 여러가지 테크닉을 구사하기가 쉽지않습니다..사실 하드베이트를 운영하는 로드는 상당히 신중해야합니다.. 로드에 관해서는 다음편에 다루도록하겠습니다..

쏘가리용 하드베드운용에있어 로드선택은 하드베이트전용 로드를사용하면좋겠지만 수심이깊지않은곳에서는 기존에사용하시는 로드를사용하셔도무방합니다.로드는 LIGHT(Modrate Taper: 6:4 정도로 끝부분이 휘는 상태의액션을사용하면됩니다.(다이빙깊이가 2미터미만)

수심에깊은곳에서 하드베이트를사용할때는 Medium Light & Medium (Modrate Faste Taper: Fast 와 Modrate 의 중간형태) 로드 를사용하시면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로드로 팁이 부드러운 것을 사용해야 한다는겁니다.

자신이사용하고자하는 하드베이트 각제품에 고유잠수깊이와무게를 파악하시고 자신이가진 로드와 어느정도 부합되는지를 생각하셔야합니다..

만일 팁이 너무 뻣뻣하면 캐스팅도 멀리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수중에서 하드베이트가 자연스럽게 동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있습니다. 또한 빳빳한 팁으로 저킹을 하면 하드베이트는 수중에서 튕겨지 듯 균형을 잃고 뒤집어 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심하면 물 위로 튀어 오르기도 하고 하드베이트가 뒤집어지기도합니다..

하드베이트를 사용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캐스팅입니다. 보통 쏘갈루어용으로 사용하는 하드베이트는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멀리 던지기가 쉽지 않고. 하드베이트 부피때문에 공기의저항을많이받습니다..
실제로 6g 무게의 하드베이트라면 캐스팅 거리가 보통 20m 정도 되고 최대 25m 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드베이트 전용 낚싯대와 가는 낚싯줄이 필수적인데 낚싯줄은 6lb 1.5호 전후로 장애물 유무와 하드베이트의 무게에 따라 가감해 사용합니다.

하지만 팁은 부드러워도 대상어의 크기나 물 흐름을 고려한다면 허리힘이 강해야 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데, 실제로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공기술의 난이도로 인해상당히 고가의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 어디서 사용하는가

1. 호수의 수심 얕은 지역

소양호 같은 대형 호수에서는 봄과 가을에 쏘가리들이 수심 얕은 곳까지 나와 활발한 먹이활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쏘가리는 돌틈에 박혀 지나가는 먹이만을 먹으며 하루종일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는
이들이 많다.
당연히 그들의 낚시패턴도 그럽이나 스푼을 이용해 바위틈새만 공략하는 방법으로 일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쏘가리도 먹이활동을 위해 활발히 돌아다니기도 하며 가끔 집단사냥까지 하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다.
특히 늦은 봄이나 초가을의 새벽녘에 이러한 경향이 강한데 이럴 때는 그럽보다는 좀더 다양하고 빠른
액션 연출의 미노우가 효과적이다.

이때 쏘가리는 수심이 얕고 평평한 암반지대나 완만한 경사의 마사토 지형에서 주로 먹이활동을 한다.
이렇듯 바닥이 밋밋하고 범위가 넓은 곳에서는 팬캐스팅(Fan casting)기법을 사용하는 게 기본이다.
팬캐스팅이란 공략할 포인트를 특별히 정해놓지 않고 부채살 모양으로 넓게 루어를 캐스팅하는 것으로
여러곳을 탐색하듯 빠르게 저킹하다가 입질을 받게 되면 그곳을 집중공략하는 방식이다.
중요한 것은 일정하게 릴링만을 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저킹을 하다가도 곧바로 느린 속도로 바꾸는 등
다양한 액션을 연출해 보는 게 좋다.

2. 장애물 지대

만일 바닥이 밋밋한데 주변에 고사목이나 큼직한 바위가 듬성 박혀 있는 곳이 있다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되는 포인트다.
이러한 곳에서는 장애물을 넘겨 캐스팅한 후 미노우가 장애물을 통과할 때쯤에 강하게 저킹하면
장애물에 숨어있던 쏘가리가 튀어나와 루어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포인트에서 그럽을 사용할 때처럼 장애물 부근에서 루어를 오래 머물게 할 필요는 없다.
앞서 설명했듯 쏘가리는 급작스럽게 도망하는 먹이감에 더욱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초순경 프로배서인 최XX씨는 소양호의 이와 비슷한 지형에서 다수의
쏘가리를 낚은 적이 있었다.
그날은 마리수는 물론 몇 차례나 줄을 터뜨리고 난 후 50cm급 대물도 낚아내는 대호황이었다.
최씨는 보트를 타고 포인트를 탐색하던 중 강심에 박혀있는 고사목을 발견하고 미노우로 고사목을
넘겨 던진 후 고사목 부근에서 힘껏 저킹을 했더니 대물급이 덤비더라는 것이었다. 당시에 그가
사용했던 루어는 9cm길이의 서스펜드 미노우.
그의 말로는 "천천히 릴링하면 쏘가리들이 미노우를 따라오기만 할 뿐 덥석 물지 않았는데 힘껏
저킹을 하면 주저없이 쏘가리가 덤비더라"는 것이었다.
가끔은 두세 마리의 쏘가리가 한꺼번에 달려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3. 수중섬은 쏘가리의 보고

수중 섬이란 말 그대로 수면 아래에 있는 섬을 일컫는다.
이러한 곳은 강 중심임에도 연안처럼 수심이 얕아 어군탐지기를 갖춘 보트만 있다면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도보낚시인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다.
도보낚시인이라면 루어 대신 무거운 봉돌을 달아 바닥을 꼼꼼히 탐색해보면 이러한 곳을 찾아낼 수 있다.
수중섬은 어자원의 보고로 쏘가리 뿐만 아니라 배스낚시에서도 중요한 포인트로 간주된다.
특히 암반으로 이뤄진 수중섬은 가을철 특급 쏘가리 포인트로 가을철에 이러한 수중섬을 찾아내
서스펜드 미노우로 공략하면 특별한 효과가 있다. 미노우를 섬 꼭대기와 주변으로 닿듯이 통과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인데 가을철 특유의 폭발적인 입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8년 가을이었는데 쏘가리낚시 취재차 경북 임하호를 찾아갔다.
취재팀은 보트를 타고 임하호를 탐색했는데 포인트 이동 중 강 한가운데서 피라미를 맹렬히 뒤쫓는
쏘가리를 발견하고는 급히 보트를 멈췄다. 이후 라이즈가 있던 쪽으로 미노우를 던져 몇 번
저킹했더니 쏘가리 한 마리가 덤벼들었다.
이후 몇수의 쏘가리를 더 낚고는 입질이 끊어졌다.
기자는 강심에서, 그것도 수면에서 여러 마리의 쏘가리를 낚을 수 있었다는 게 이상해 쏘가리가
낚인 포인트로 다가갔다. 수면을 자세히 보니 수면 아래로 희뿌옇게 수중섬이 보였다.
쏘가리는 강심에 있던 게 아니고 수중섬 꼭대기의 수심 얕은 곳에 머물러 있던 것이다.
취재팀은 수중섬이 끝나는 부분을 찾아내 또다시 미노우로 공략했더니 이번에는 50cm가
넘는 쏘가리가 낚였다.
수중섬의 모서리쪽으로 미노우를 바짝 붙여 강하게 저킹하면 여지없이 한 마리가 달려들었던 것이다.
마침 같은 포인트를 공략했던 다른 일행들은 그럽을 사용했는데 낱마리 조황에 그치고 말았다.
이듬해 그곳을 다시 찾았을 때에는 수위가 많이 내려가 그 수중섬이 수면위로 솟아 있었다.
이 수중섬은 암반으로 돼있었는데 크기가 꽤 컸고 50cm급 쏘가리가 낚였던 곳은 경사가 급한 절벽이었다.

4. 돌무더기 부근

연안에 돌이 무너져내린 지형도 좋은 쏘가리 포인트. 하지만 이런 곳은 밑걸림이 심해 보통 낚시인들은
값비싼 미노우를 사용하기 꺼려한다. 플로팅 미노우를 사용하면 의외로 밑걸림이 많지 않은데도 말이다.
돌무더기가 많은 곳에서 미노우를 사용할 때에는 강한 저킹 보다는 대끝을 조금씩 튀기 듯
연출하는 게 좋다. 저킹을 짧고 약하게 하는 식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이는 미노우의 립이 돌무더기를 살짝 건드리며 넘어가게 하는데 이는 작은 물고기가 돌 표면에 붙은
이끼나 벌레 등을 먹는 동작과 유사해 쏘가리로 하여금 식욕을 발동시키게 된다.

일반적인 플로팅 미노우보다는 립(Lip)이 다소 길어 물 속으로 깊이 파고드는 롱빌(Long bill)
미노우가 좋다. 단 플로팅 미노우는 립이 돌무더기에 닿았다가 떨어질 때 너무 빨리 떠올라 다음
동작으로 바로 연결시킬 수 없으므로 약간의 튜닝을 하면 좋다. 립의 밑면에 납테이프를 적당량
잘라 붙이면 이 부분이 무거워져 입수각도도 좋아지고 너무 빨리 떠오르지도 않게 되는 것이다.
이 동작을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낚싯대를 힘껏 채 미노우가 돌 하나를 타고 넘어 오도록 해야한다.
미노우가 돌발적인 움직임을 연출하면서 돌 하나를 타고 넘어오는 순간에 입질을 자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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