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낚시와 사람
시렁낚시채비법(수정2)
시렁이란: 국어사전과 인터넷을 검색 해 보면 제주도와 강원도 그리고 타지역의 사투리로
이불이나 함짝 등 물건을 얹어두기 위해 방이나 마루의 양쪽 벽을 건너
질러 놓은 2개의 가래를 시렁이라고 기술 되어있다.
낚시에서도 제가 창안하여 사용하고 있는 기법과 조과를 보고 모낚시잡지 기자가 이름
을 붙혀 준게 바로 "시렁낚시" 인 것이다.
시렁위에 무엇을 얹어 놓듯이 미끼를 바닥 장애물에 살짝 올려놓아 더이상 함몰되지
않게 하는게 "시렁낚시"의 핵심.(사진1)
(사진1)
일반적으로 대물낚시꾼들을 보면 투박한 채비에 새우나 콩을 달아 밤새도록 대물들의
입질을 기다립니다. 미끼가 어떤 형태로 있는것인지 물속 상황을 몰라 마냥 인내를
필요로 하는 낚시라고만 여기며 입질 한번 못받고 철수 하기가 일쑤 인 것이다.
물론 주변에 붕어들이 없어 입질이 없을수도 있겠으나 사실은 바닥에 쌓여 있는 퇴적층
이나 바닥 수초에 미끼가 함몰되어 숨어 버리기에 붕어들이 미끼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려 입질을 받을수가 없는것 때문 일 것이다.
이렇게 미끼가 함몰되는 폐단을 어떻게 하면 없앨까 하는 고민끝에 제가 지난해부터
회원들에게 전파하여 시도한 것이 지금의 시렁낚시이다.
어느 누구나 아래에 기술하는 시렁낚시를 구사하신다면 빈작이 없는 신비한 기법을
몸소 체험하고 조황은 보장 받을것을 확신한다.
그럼 모든 채비를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정립한 기법을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렁낚시에도 "수초채비시렁낚시"와 "스윙채비시렁낚시" 2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조과는 당연히 수초채비가 월등하므로 이를 기준으로 설명 드립니다)
수초채비 시렁낚시(아래 "사진2" 참조)
(사진2)
원줄 : PE라인 1.5~2.0호또는 모노필라멘트2~3호,
목줄 : PE라인 0.8~1호(길이 단:10~12mm, 장:13~15mm)또는 모노필라멘트1.2~1.5호
찌 : 길이 30~35cm에 부력은 2~3호(4~7푼)가량의 유